티스토리 뷰

반응형

기본정보안내

개봉일:2022.06.08
상영시간:129분
장르:드라마, 로드무비
관람가:12세 이상
감독:고레에다 히로카즈
출연:송강호, 이지은, 강동원, 배두나, 이주영
제작사:영화사집
스트리밍:티빙, 넷플릭스
고레이다 히로카즈 감독은 일본의 거장으로 첫 한국과의 협업 작품이다. 주로 가족을 주제로 한 영화들을 많이 선보였는데. <바다 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등 이미 호평을 받은 작품들이 많다. <어느 가족>은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중개인> 또한 감독의 주재료인 가족이야기의 영화로 기대를 하면서 보게 된다. 75회 칸 영화제에서는 송강호 배우가 한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12분간이나 기립 박수를 받아 화제가 된 영화이기도 하다.

인물관계도

상현(송강호)은 세탁소를 운영하며 늘 빚에 허덕인다. 자칭 선의 중개인으로 아기를 키워줄 양부모를 찾아주려 한다. 동수(강동원)는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을 하며 보육원 출신이다. 상현과 함께 양부모를 찾아주는 중개인이다. 소영(이지은)은 미혼모로 베이비 박스에 아이를 두고 간 엄마이다. 아이를 두고 간 이유도 다시 돌아온 이유도 비밀이다. 수진(배두나)은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로 중개인의 여정을 집요하게 뒤쫓는다. 이형사(이주영)는 수진의 후배 형사로 함께 중개인 일당을 쫓는다.

브로커의 줄거리

비가 내리는 어느 날의 밤, 한 소녀가 교회 현관에 아기를 두고 간다. 베이비 박스가 있음에도 아이를 바닥에 두고 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현사 수진과 이형사는 아이를 베이비 박스에 넣어준다. 어머니의 이름도 연락처도 없이 '우성아 미안해, 꼭 데리러 올게'라는 글이 적힌 쪽지만 있었다. 이를 발견한 상현은 늘 빚에 시달리며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었다. 베이비 박스는 민간이 운영하는 시설로 입양이 되기 어려운데 중개인으로 아이를 입양시켜 주고 돈을 벌 계획을 세우게 된다. 결국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와 함께 몰래 아이를 데려온다. 아이에게 좋은 양부모를 찾아주고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는데 다음날 생각지도 못한 아이(우성)의 엄마(소영)가 찾아왔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마음을 바꾼 소영은 아이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되어 경찰에 신고하려 하는데 이들은 좋은 양부모를 찾아주기 위해 그랬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영은 이들을 믿지 못해 결국 함께 동행하게 된다. 조직폭력배의 삶을 살게 된 태호는 상현에게 도박빚 5천만 원을 당장 갚으라고 협박을 한다. 상현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수와 소영과 함께 아이를 입양하고 대가를 나눠기로 한 후 봉고차를 타고 부산을 떠나게 된다. 하지만 그들의 여정에는 반년 동안이나 이들 같은 중개인을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형사 수진과 이형사가 있었다. 그동안 수사를 하면서 세 사람을 지켜보았던 형사들은 동수 일행을 잡고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아이를 거래하기 위해 울진으로 가는 차에서 소영은 자신을 선아라고 소개한다. 입양거래는 상대 부부 터무니없는 거래 조건으로 결국 무산되었다. 일행은 동수가 자랐던 보육원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고 선아는 고아인 동수의 사연을 상현을 통해 알게 된다. 이 날 울진에는 또 하나의 사건이 있었는데 울진을 떠나는 이들에게 또 한 번 위기가 찾아 오지만 가까스로 넘긴다. 보육원에서 차 안에 숨어든 해진으로 인해 또 한 명이 이 여정에 합류 됐다. 이들은 세차를 하기 위해 들른 세차장 차 안에서 해진의 장난으로 물세례를 맞고 함께 웃는다. 옷을 갈아입던 소영이 자신의 이름이 선아가 아님을 말하게 된다. 그리고 수진과 이형사는 이들의 차량에 GPS를 달아두고 가짜 양부모를 섭외해 함정수사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눈치 빠른 이들은 바로 알아채고 떠난다. 태호 일당이 나타나면서 이들은 차를 버리고 서울로 향한다. 드디어 입양할 부모를 찾게 되고, 소영에게 친엄마의 권리를 포기할 것을 강요당한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월미도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소영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길래 아이를 입양시키려 했을까? 이들의 여정 속에 가족이 아니지만 더 가족 같은 인간애를 느껴 보길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