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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사건

2023년 1월 18일에 개봉하는 영화로 2007년에 있었던 탈레반 선교봉사 한국인 23명의 아프간 납치사건을 모티브 한 실화이다. 사건의 주요 일지는 2007년 7월 13일 한국인 23명이 아프간의 수도 카불에 도착 후 18일까지 의료봉사활동을 한다. 7월 19일 칸다하르를 향해 가고 있는 중 카라바 지역에서 전원 탈레반에 피랍된다. 20일 납치 억류 중 한국군 철군 요구를 탈레반으로부터 받습니다. 22일 한국 정부의 대책반이 아프간에 도착해서 협상시한을 25일까지 연장한다. 25일과 31일 각 1명씩 살해당하고 8월 10일 결국 한국 정부는 대면 협상을 시도한다. 13일 여성 2명은 병세가 위중하여 먼저 석방된다. 16일 재협상으로 석방 요구가 있었다. 마침내 28일에 합의를 한 후 29일 30일 두 차례에 걸쳐 나머지 19명 모두 석방된다. 당시에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고, 역사적으로도 많은 아픔을 남겼던 최악의 사건이었다. 실제 사건이 영화화되는 경우는 사건 그대로를 전개하면서 영화적 메시지를 남기는 연출 방식과 사건의 소재를 위주로 각색하여 각 주인공의 시점에서 풀어나가는 방식이 있는데 교섭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가 기대됩니다.

개봉일과 주요 내용

개봉;23년 1월 18일
러닝타임;108분
장르;드라마
등급;12세 관람가
주요 출연진;황정민. 현빈, 강기영
감독;임순례
배급;플러스 엠 엔터테인먼트

아프가니스탄에서 교회 선교단으로 봉사를 간 한국인들이 탈레반에게 납치당하는 피랍사건이 발생한다. 재호(황정민)는 자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사명감을 가진 원칙이 확고한 외교관이며 교섭 전문가로 파견된다. 현지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사정에 능통한 국정원 요원 대식(현빈)이 기다리고 있다. 입장과 방법은 다르지만 인질을 살려야 한다는 목표는 하나로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서 교섭을 위해 함께 헤쳐나간다. 이봉한(강기영)은 일명 카심으로 불리며 아프가니스탄의 뒷골목에서 잡초처럼 살아남은 한국인으로 통역을 맡아 달라는 제안에 응하면서 작전에 합류된다. 개그 캐릭터로 보일만큼 작품의 재미를 담당하고 재호와 대식의 관계를 연결해 주는 교두보 역할은 한다. 보통은 인질을 비중 있게 그리는 장르이지만 교섭은 협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정원과 외교관 통역사를 위주로 이어나가며 액션과 스릴을 가미시켰다. 최악의 조건에서 펼쳐지는 진실과 진심을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요르단에서 촬영했는데 아프가니스탄과 가장 흡사한 풍광과 특색을 가졌다고 한다. 한국영화에서는 보기 어려운 이국적인 배경에서 오는 스케일이 기대된다. 40도가 넘는 온도 속에서의 촬영은 출연진과 제작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영상에  담겼을 것으로 보인다. 전체의 80%가 요르단에서의 촬영으로 사막과 불타는 태양아래의 햇빛, 암석으로 가득한 산악지대, 도심과 빈민가의 모습등을 보여준다고 한다. 가장 현장감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영상을 구성했다. 임순례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2005년 황우석의 줄기세포 사건을 바탕으로 한 <제보자>를 연출했다. 이번 교섭 또한 실화를 근거를 제작해 실화 전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8년 일본 영화를 리메이크한 <리틀 포레스트>를 마지막으로 5년 만의 신작이다,

출연진과 인터뷰

20일 개최된 제작보고회에서 임순례 감독은 제보자에 이어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민감한 소재를 다루는 교섭을 처음에는 거절했다고도 한다. 그러나 결국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게 되었고 사건을 해결하고 인질을 구하려는 간절함과 그들의 직업의식에 초점을 맞춰 영화의 밸런스를 맞춰 나갔다고 연출자의 의도를 전했다. 황정민은 21년 만에 임순례 감독과 함께 작품을 하게 되었다며 영화를 시작하게 해 준 은인임을 밝혔다. 현빈은 박대식 역으로 현지인스럽게 보이기 위해 헤어스타일, 수염, 피부색 등으로 영화에 몰입도를 높였다고 했다. 강기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김비서가 왜 그럴까, 터널 등에서 이름을 알렸던 배우이다. 2022년을 대표하는 세 배우들의 23년 신작 출발이 훌륭하게 마무리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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