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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과 출연진이야기

2023년 1월 18일 내일 개봉 예정인 영화 <유령>은 <풍성>이라는 중국 마이 지아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마이 지아 작가는 소설가 겸 드라마 작가로 주로 첩보소설을 집필하였다. 17년간의 군인생활을 했던 독특한 이력으로 신비로운 인물과 풍부한 미스터리적 색채로 영화화해 중국에 첩보물 열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09년에 <바람의 소리>라는 이름으로 먼저 2009년 중국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한국에는 2013년에 개봉되었다. <유령>은 <바람의 소리>를 리메이크한 것은 아니며 원작 소설을 일제강점기 시대의 배경으로 각색하였다. 원작이 추리극에 가까워 다소 정적이었다면 <유령>은 액션과 서스펜스를 강하게 구성해 높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상영시간은 2시간 13분으로 15세 관람가이다. 감독은 <독전>,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등을 연출했던 이해영 감독이 맡았다. 2018년 <독전>은 관객수 500만이 넘은 작품이며, 이해영 감독은 특히 <독전>에서 캐릭터 간의 긴밀한 서사를 완벽하게 연출했기에 신작이 나왔다고 하니 더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장르는 첩보, 액션, 스릴러이며 주요 출연진으로는 설경구, 이하늬, 박해수, 박소담, 서현우, 김동희가 함께 했다. 최근 설경구와 박해수는 <야차>로 합을 맞추었고 박해수는 <오징어 게임>으로 인기가 고공행진 했다. 설경구는 최근 들어 <자산어보>, <킹메이커>, 등의 작품을 했으나 탄탄한 연기력에 비해 크게 흥행작은 없어 아쉬웠다. 이번 영화가 꼭 터닝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박해수는 카이토역이 조선말을 하지 못하는 일본인으로 모든 신을 일본어로만 구사한다고 하는데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공부했다고도 한다. 이하늬는 <블랙머니> 이후 출산 후 첫 영화로 선보여 더욱 농익은 연기가 기대된다. 박소담은 <특송> , 서현우는 <정직한 후보 2> 김동희는 <인간수업>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

각 인물들의 특징 알아보기

쥰지(설경구)는 군인출신 일본 경찰로 경무국 소속의 통신과 감독관이다. 일본인이지만 조선말에 능통하며 용의자이자 유령을 잡아 본토로 복귀하려고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차영(이하늬)은 총독부 통신과의 암호전문 기록을 담당하며 재력 있는 집안의 딸이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다 두렵지만 겉으로 내색하지 않으며 분노가 끓어올라도 참을성 있게 차분함을 유지하는 특성을 섬세하게 잘 묘사해 낸다고 합니다. 이유도 모른 채 끌려왔슴에도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살필 줄 아는 인물이다.
유리코(박소담)는 조선인이지만 도발적인 매력으로 정무총감 비서라는 총독부 실세 자리까지 오른다. 어느 자리에서건 긴장하지 않고 순수한 미소를 보이지만 당한 만큼은 반드시 되돌려준다.
카이코(박해수)는 유령 색출 작전의 설계자이다. 용의자들을 외딴 호텔로 불러 모아 그들의 숨통을 조른다.
천계장(서현우) 통신과 암호를 해독하는 일을 담당하며 복잡한 암호문들을 해독할 수 있는 엘리트이다. 뛰어난 뒤뇌를 가졌지만 소심한 성격으로 자신이 누구를 의심해야 하며 자신의 혐의까지도 헷갈려한다. 긴장된 분위를 한층 올려줄 인물이다.
백호(김동희)는 통신과 직원으로 조선인이기에 차별을 당하는 인물이다.

전반적인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1933년 경성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의 이야기를 그린다. 조선 총독부 내에 <유령>이라는 이름으로 비밀리에 활약 중인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를 잡기 위해 새로 부임한 카이토(박해수)가 덫을 놓는다. 이유도 모른 채 절벽 끝 외딴 호텔에 감금되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정오마다 고문을 받는다. 자신이 유령임을 스스로 증명하거나 다른 사람을 고발해야만 살아남는다. 기필코 살아나가 동지를 구하고 총독암살에 성공해야 하는 진짜 유령과 의심을 뚫고 살아서 집으로 돌아가고픈 이들 사이의 이야기이다. 서로 의심하고 의심받는 흥미진진한 상황이 예고된다. 영화를 보는 내내 유령을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할듯하다. 또한 진짜 유령의 과감한 작전과 반격으로 인한 액션들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예고편만 봐도 추리, 액션, 스릴이 넘쳐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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